백민지는 남편 안석주가 첫사랑 장선영과 바람이 나서, 심지어 두 사람의 묘까지 마련해 준 사실을 알게 된다. 분노한 그녀는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이혼 후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여행에서 백민지는 만성 그룹의 재벌 이현석을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는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다. 이현석은 정체를 숨긴 채 맞선 상대인 척 다가가 그녀를 세심하게 돌보며 본격적인 구애를 시작한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지만, 서로의 자녀들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러나 백민지는 자신의 인격적 매력으로 이현석 가족의 인정을 얻고, 이현석의 변함없는 사랑과 배려는 백민지의 두 아이의 마음까지 감동시킨다. 수많은 오해와 갈등을 넘어, 결국 두 사람은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오십이 넘은 나이에도 행복을 향한 사랑은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

막 퇴직한 최동현은 오랜 친구 김태환의 집에 방문한다. 김태환의 아내 백아린은 갓 출산한 후 아직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백아린을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은 최동현은 젊은 백아린과 같은 집에서 지내며, 종종 작은 마찰이 일어난다. 그러던 중 김태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고, 백아린은 최동현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된다.

아버지의 강요로 원치 않는 결혼 위기에 놓인 서자 임서윤. 그런데 상대가 무려 해성시 최고 재벌, 초이스그룹 주 대표님이다! 하지만 주 대표는 아들 준성이의 은인인 이복 여동생 임나윤과 결혼하려 하는데… 어찌 된 일인지 임서윤을 보자마자 “엄마!”라 외치는 아들 준성이?! 재벌가 입성을 노리는 임나윤과 아버지는 임서윤과 준성이를 향한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임서윤은 위험 속에서 아이를 지키며 점차 준성이의 '진짜 엄마'가 되어간다. 그리고 초 대표와 운명처럼 끌리던 중, 3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었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는데…

곧 마흔을 앞둔 강혜미는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난자 매매를 결심하고, 우연히 병원 원장인 김한성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그녀가 잘못된 길로 빠질까 우려한 김한성은 일부러 겁을 주며 단념시키지만, 뜻밖의 일로 하룻밤을 함께하고 강혜미는 김한성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강혜미는 클럽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에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진실을 알게 된 김한성은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강혜미를 구하러 달려간다.

6년 전, 함정에 빠져 안채영과 관계를 맺은 복싱 챔피언 겸 대한그룹 회장 백지후. 우연히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된 그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딸의 정체를 언니 안혜정이 가로채고, 안혜정은 자신의 딸 다온이와 함께 부와 권력을 모두 손에 넣으려 한다. 진실을 모른 채 점점 안채영에게 끌리는 백지후. 결국,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진실이 밝혀지는데—— 진짜 딸은, 바로 안나율이라는 것!

전생에 딸과 악질 재벌 친아빠와의 재회를 막던 엄마는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환생한 엄마는 딸한테 집착하지 않고, 자기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딸도 환생해 있었다. 이번엔 재회를 막지 않고 오히려 재벌 아빠한테 돈을 받고 딸을 넘긴 엄마, 딸은 드디어 금수저 인생이 열릴 줄 알았지만, 아빠가 자기를 데려간 이유는 새 부인과의 아들에게 피부를 이식하기 위해서였다. 모든 걸 깨달은 순간, 딸은 뼛속까지 후회했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었다.

타짜 류동현은 아내가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목격하고 도박을 끊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서태영에게 살해당한다. 기연으로 동남아 광북의 지현우로 환생한 그는 아들이 도박판에서 속임수에 당한 것을 알게 된다. 타짜는 아들을 도박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기로 결심한다.

며느리 류혜민이 출산 후 회복 중일 때, 시어머니 강소영은 아들, 며느리, 손자를 집에서 쫓아냈다. 모두가 전에는 모녀처럼 지내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왜 이렇게 갈라졌는지 궁금해했다. 10년 후, 강소영은 10살 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나타났고, 사람들은 강소영한테 숨겨둔 사생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첫사랑의 그림자에 가려진 25년의 결혼,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한 송민정은 이혼 후 오랜 꿈이었던 예술에 몰두하려 했고 그녀를 오랜 시간 지켜봐 온 강승수가 곁을 지킨다. 하지만 그녀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박진호, 그녀를 되찾으려 하지만 질투에 눈먼 허수빈의 음모가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사랑과 후회, 그리고 운명의 반전—이들의 이야기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신숙자,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혼자 세 아들을 키우며 시부모를 모셨지만 남편은 애인과 사생아를 낳고 재벌이 되어 돌아왔고, 세 아들이 아내의 배신의 증거라 믿었다. 그가 오만하게 이혼을 요구하는 순간, 그는 자신이 마주한 여자가 더 이상 예전의 약한 여자가 아니란 걸 깨닫게 되고, 재벌 집안 첫째 딸, 톱스타, 체육관 관장 세 며느리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 무정한 남자를 파멸시키기로 결심한다! 30년의 고통을 이혼 한 장으로 끝낼 수는 없다! 배신자는 결국 자신의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다!

홍수가 조랑마을을 덮친 날, 구조 활동에 나섰던 조재훈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실종되고 만다. 그로부터 30년 후, 그의 아내 이미선은 남편을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지만 끝내 행방을 알지 못한 채 세월을 보내다 결국 알츠하이머병까지 앓게 된다. 병이 악화되면서 아들과 며느리의 오해를 사 갈등이 깊어졌고, 끝내 집에서 쫓겨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바로 그때, 기적처럼 조재훈이 살아 돌아와 아내를 위해 응징에 나선다.

시골 출신인 지민숙은 홀몸으로 힘들게 아들 진태용을 키워 대학에 입학시켰고 무사히 공부를 마친 진태용은 사업에서 승승장구할 때 부잣집 아가씨인 주영지와 결혼한다. 하지만 처가에서 시골에 있는 어머니를 싫어할까 봐 진태용은 6년 동안 어머니와 친손자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친아들인 진태용과 며느리 주영지의 행실이 지민숙이 젊었을 적에 입양한 양아들 민성진과 양 며느리 소윤희의 선량함과 선명한 대조를 이뤘고 각종 극적인 충돌을 통해 진태용은 드디어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다. 그때 지민숙은 제일 소박한 말로 진태용에게 엄마의 마음을 전달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