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 가문이 몰살당한 뒤, 안영서는 환생하여 약혼자의 위선적인 얼굴을 당당히 벗겨낸다. 그녀는 한가(家)에서 가장 미친 늑대 같은 한이진과 손을 잡기로 하는데… "협력? 내가 네 개가 되겠어!"한이진이 예상치 못한 발언을 한다. 한가(家)의 고귀한 후계자는 오직 그녀에게만 무릎 꿇는다.

임연서는 평생을 홀로 지내며 두 아들을 혼자 키웠다. 원래 평화로운 삶을 기대했으나, 어느 날 산장에서 휴양할 때 우연히 왕인 권성현과 얽히게 된다. 권성현은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어 임연서의 남자가 되기로 한다.

6년 전, 하시현은 서지윤의 앞날을 지키기 위해 거짓으로 배신하고 떠났다. 6년 후, 그는 조직의 대부로, 그녀는 최고의 변호사로 다시 만난다. 과거의 사건으로 재회한 두 사람. 그는 그녀를 되찾으려 하지만, 진실이 드러난 순간 — 다시는 함께할 수 없었다.

신혼 첫날 밤, 가짜 부부 전태영과 유지혜는 클럽에서 각자 다른 이성을 만나 ‘상호 배신’ 내기를 시작한다. 그는 타고난 '바람둥이' 외과의사, 그녀는 길들지 않는 비즈니스 퀸.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계약 결혼일 거라 생각했으나, 예상치 못한 위기와 끊임없는 대립 속에서 오랜 시간 서로를 향해 간직했던 짝사랑의 실체가 드러난다. '바람둥이'가 진심으로 애걸복걸 사과할 때, 그녀도 비로소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할 때, 거짓말로 시작된 이 위험한 게임은 진심을 건 역전 승부로 재탄생한다.

갑작스럽게 부임한 새 대표가 4년 전 자신이 차버린 전남친 한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황하나. 그는 피하려 애쓰는 그녀에게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이 다가온다. 둘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옛 감정을 되살려 갔지만, 상대가 이미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는 오해로 인해 다시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때의 이별 뒤에 숨겨진 진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사랑하는 두 사람은 마침내 눈보라를 헤치고 다시 한번 포옹을 나눈다.

가정의 변변치 못한 사정으로 인해, 유학생 류은지는 서유국에서 유우성의 ‘황금새’로 3년을 보냈다. 마침내 학업을 마치고 귀국할 시점, 그녀는 망설임 없이 그와 이별을 택한다. 그날 밤, 늘 냉정하고 절제된 모습이던 유우성은 처음으로 흔들리고 말았다. 그는 이번에도 과거처럼, ‘황금새’의 날개를 잘라내기만 하면 그녀가 다시 자신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번에는 운명이 뒤바뀐다. ‘황금새’는 자신만의 하늘로 날아오르고, 남겨진 이는 오히려 제자리에 묶인 노예가 되고 만다.

세계적인 슈퍼모델 류은지는 원한이 있는 유우성과 결혼하기 전날, 거칠지만 잘생긴 차 수리공과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자신의 첫사랑이 죽은 진실을 조사하기 위해 그녀는 국내에 돌아와 배후 조종자인 유씨 그룹의 대표 유우성과 결혼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녀와 차 수리공의 사생활이 언론사에 폭로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