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을 앞둔 강혜미는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난자 매매를 결심하고, 우연히 병원 원장인 김한성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그녀가 잘못된 길로 빠질까 우려한 김한성은 일부러 겁을 주며 단념시키지만, 뜻밖의 일로 하룻밤을 함께하고 강혜미는 김한성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강혜미는 클럽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에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진실을 알게 된 김한성은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강혜미를 구하러 달려간다.

오연희는 약혼자의 바람피우는 현장을 잡고 술에 취해 가면 파티에서 잘못 만난 남자, 박강석을 접대부로 오해하고 하룻밤을 보낸다. 그러다 네쌍둥이를 낳고, 부모는 사고로 식물인간이 된다. 5년 후, 소개팅 자리에서 우연히 박강석과 재회하고 서로 오해로 얽히게 된다. 회사에 입사했더니 그가 바로 대표님이었고, 오연희는 학비와 병원비 문제로 다시 그와 접촉하며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다.

유나의 인생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큰 혼란과 슬픔 속에 빠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서 결국 대학에 붙었다. 하지만 스무 살이 되던 해, 어릴 적 친구였던 서현이 유나의 인기를 질투해서 몰래 약을 먹였고, 그 일로 유나는 장혁과 원치 않던 관계를 맺게 됐다. 그 사건을 계기로 유나의 삶은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 결국 학교도 그만두고, 혼자서 임신과 출산이라는 현실을 감당해야 했지. 유나는 아들 유도준, 유도원, 유도균, 그리고 딸 유청아를 정성껏 키우며, 시장에서 생선을 팔아가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6년 전 하룻밤을 보낸 후, 안유정은 임신하고 집안에서 쫓겨난다. 홀로 삼둥이를 키우던 그녀는 우연히 6년 전 그 남자, 노석훈과 재회한다. 오해도 있었지만 삼둥이의 도움으로 서로 호감을 가지고 다가간 두 사람은 결국 반지로 서로를 확인하고 사랑도 확인하게 된다.

공사장에서 일하던 아버지가 밀린 임금을 받으려다 악덕 업주의 차에 치여 사고로 병원에 실려가자, 아버지 대신 돈을 받기 위해 도시로 향한 양미혜! 그곳에서 재벌가 박준서와 우연히 하룻밤을 보내고, 뜻하지 않은 오해와 임신, 거리에서의 고된 나날이 이어진다. 절박한 순간, 진실을 알게 된 박준서가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나 그녀에게 손을 내민다. 그리고 박준서의 가족들까지 나서서 양미혜를 온 마음으로 감싸기 시작하는데...

강시원, 강씨 가문의 아가씨, 동생의 배신으로 다섯 쌍둥이를 품게 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세 아이의 존재를 숨긴 채 살아간다. 세월이 흐르고, 아이들의 아버지 임도원과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은 엇갈린 오해와 깊은 상처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을 조금씩 되찾아간다. 숨겨졌던 진실이 드러나고, 강시원과 임도원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손을 맞잡는다. 몰락한 임씨 가문의 뒤편에서, 이들은 비로소 서로를 이해하고, 다섯 아이와 함께 따뜻하고 평화로운 일상을 꿈꾸게 된다.

천한 신분이었던 조수연이 최고 부자 이씨 가문의 사모님이 되어 호화로운 삶을 누린다. 과거에 양부모가 그녀에게 약을 먹여 이민기의 침대에 오르게 해서 임신을 하게 한다. 궁지에 몰린 그녀는 이민기의 사망 소식을 접하게 되고, 아이를 키우기 위해 이민기의 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씨 가문에 들어간다. 그러나 5년 후, 이민기가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오게 되고 조수연은 아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이민기에게 깊은 애정을 표현하며 그를 유혹해 자신에게 빠져들게 만든다. 하지만 이민기의 기억은 서서히 돌아오고 있었고,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백민지와 손승찬은 대학 시절에 비밀결혼했지만 손승찬의 바쁜 회식 일정과 그의 더러운 사생활 때문에 지친 백민지는 이혼을 요구한다. 손승찬은 그녀가 잠시 화가 나서 그런 거라고 믿으며 그녀의 귀환을 기다린다. 이혼한 그날 밤, 술에 취한 백민지는 우연히 윤민재와 하룻밤을 보낸 후, 윤민재의 정략 결혼 요구를 허락한다. 처음엔 회사 지분을 위해 우수한 유전자를 얻어 아이만 낳으려 했으나, 매일 윤민재와 함께하며 점점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과거는 흐려지고 새 사랑이 피어나듯, 윤민재는 그녀에게 진정한 사랑과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누군가는 지나가는 바람이고, 누군가는 보금자리라는 걸 깨달은 백민지는 비로소 진짜 인연을 찾아낸다!

해외에서 막 돌아온 임혜인은 장용민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임혜인의 '극음의 기운' 가 장용민의 몸속으로 흘러들어가면서, 그에게 초능력이 생기게 되었다. 다음날 장용민의 회사에서 놀랍게도 임혜인이 신임 대표로 부임해 오고, 이후 두 사람 사이에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이 연쇄적으로 터지기 시작하는데...

모델 강재은은 재벌가 주씨 집안의 주권자 주석민과 4년간 연애하다 '장난감'이라 조롱받자 즉시 헤어졌다. 뒤돌아선 순간 주석민의 남동생 신원우의 품에 부딪혔고, 신워우가 유혹하자 강재은도 덩달아 입을 맞췄다. 정신이 든 강재은가 관계를 끊으려 했지만 신원우가 진심이란 걸 알게 된다! 헤어진 주석민이 후회하기 시작하자 신원우는 비웃었다. 사랑이 참는 것이라고? 형수면 어때서? 신원우는 당당하게 빼앗고 차지하려고 든다!

지티엔은 어머니의 강제 결혼을 피해 우연히 만난 재벌 2세 장무백과의 하룻밤 후 임신을 알게 된다. 5년 뒤, 아이 존재를 안 장무백은 지티엔한 달콤한 구애를 시작한다. 질투에 불탄 장무백의 약혼녀 유지은의 방해가 오히려 장무백이 지티엔 모자를 지키는 계기가 된다. 그때 밝혀진 충격적 진실! 지티엔이 바로 유지은 가문의 진짜 딸이었고, 어릴 적 유지은 어머니에게 아이가 바뀐 것이었다!

남라그룹의 외동딸 남채리! 정략결혼을 피해 신분을 숨기고 남장한 채 ‘남 비서’로 입사하지만, 새 상사가 하필이면 그날 밤, 원나잇 상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