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유재혁은 전서연의 빚을 모두 갚아주었고, 유일한 조건은 전서연이 자신과 결혼하여 아이를 낳는 것이었다. 5년이 지난 후, 전서연은 유재혁과 딸에게 항상 냉담한 태도를 유지하며, 오직 첫사랑인 신주원과 그의 아이만을 편애했다. 유재혁과 딸은 전서연에게 완전히 실망했고, 결국 떠나기로 결정했다.

손우혁은 금은방 점장인 윤현주와 결혼하려고 한다. 이에 손우혁의 어머니 손승희는 윤현주의 인성을 알기 위해 변장하고 방문한다. 근데 변장후의 손승희는 윤현주한테서 냉대받고 모함을 당한다. 가게 직원들이 손승희한테 폭력까지 부추기고 라이브도 한다. 이를 막던 직원 조예인까지 폭행을 당한다. 결정적 순간, 손우혁은 제때에 도착해 어머니를 구하고 윤현주의 참 모습을 알아차리게 된다. 결국, 윤현주는 감옥에 갇히게 되고, 손가는 다시 따뜻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되찾는다.

최하나는 현대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어느 날 눈을 뜨니 가난한 시대물 소설 속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외모 빼고는 지능이 바닥인 조연으로 환생했다! 원작에서 그녀는 42세 아줌마에게 20살 짝사랑 상대인 남주를 빼앗기자, 분노로 남주의 퇴역 군인 형인 김준석과 결혼한다. 결혼 후 그녀는 김준석을 백번 천번 업신여기고, 집에서도 남주와 계속 엮이다가 결국 이혼에 이른다. 세월이 흐른 후, 그녀는 얼굴을 망치고 폐품을 줍다가 교각 아래에서 얼어 죽는다. 반면 김준석은 전국에 퍼진 산업을 가진 재계의 거물이 되어 있었다. 소설 속으로 들어온 최하나는 원작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과거의 이미지를 버리고, 김준석과 시어머니 신서연을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하는데, 뜻밖에도 온기 넘치는 행복을 얻게 된다.

6년 전, 함정에 빠져 안채영과 관계를 맺은 복싱 챔피언 겸 대한그룹 회장 백지후. 우연히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된 그는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된다. 하지만 그 딸의 정체를 언니 안혜정이 가로채고, 안혜정은 자신의 딸 다온이와 함께 부와 권력을 모두 손에 넣으려 한다. 진실을 모른 채 점점 안채영에게 끌리는 백지후. 결국,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진실이 밝혀지는데—— 진짜 딸은, 바로 안나율이라는 것!

1922년, 고대의 흉수 '도철'의 아이인 김전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쳐 내려온다. 음식 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가 사령관 김승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딸이 되어 집에 얻게 된다. 김전은 악운을 삼키고 죽음을 맞이할 기운을 끊는 독특한 능력으로 가문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김승호와 그의 아들들 김재훈, 김진수, 그리고 실종된 셋째 김세진의 무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소설에 빙의한 인물' 김유리는 본래 이야기가 바뀌는 것에 불만을 품고, 김승호의 숙적 조영준과 결탁해 김전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략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마침내 김전은 김승호가 실종된 아들을 찾고, 1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아내 백민희를 깨어나게 하는 것을 돕는다. 김전은 나아가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김가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동남아시아 한 국가에서 임민서의 딸 구름이 뜻밖에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극도로 불안한 임민서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 채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실에 일시적으로 머물렀다. 경찰과 주민들은 신속하게 수색에 나서 안전 지역에서 구름을 발견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이 사건 배후에 조준영이 계획한 음모가 숨겨져 있음이 밝혀지는데...

4년 전, 중독된 김주혜는 해독을 위해 평범한 여성의 신분으로 결혼하게 된다. 상대는 할아버지의 성화에 못 이겨 결혼을 택한 재벌 2세 허경운. 4년 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김주혜의 독도 풀린다. 이혼을 여러 번 요구한 김혜주, 오해로 인해 결국 이혼을 받아들이는 허경운. 그러나 이혼 후, 허경운은 김혜주가 단순한 가정주부가 아닌 전국 최고 외과 의사이며, 사업계 거물 최현석과도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김주혜는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놀라운 재능과 정체를 드러내고, 허경운은 그런 그녀에게 점점 더 빠져든다. 김주혜의 진짜 실력과 정체가 하나씩 밝혀지는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는 뒤바뀌고, 허경운은 김주혜의 빛나는 순간을 지켜보고 김주혜 또한 이혼 뒤 허경운에 대한 감정이 단순한 해독제 그 이상임을 깨닫게 되는데…

1955년, 한유라 교수는 뜻밖에 사망했지만, 깨어나 보니 70년 후, 같은 이름을 가진 18세 고등학생 소녀로 빨려들어왔다. 아들은 회장이 되어 있고, 그녀에겐 잘생긴 증손자가 있다. 한유라는 지혜로 불효 자손들을 참회시키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배달원 백재훈은 맞선 자리에서 갑자기 찾아온 딸 송채은을 만나게 되고, 예기치 않게 '슈퍼부자 아버지 시스템'에 귀속된다. 이제 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그는 아내와 딸을 지키고 모든 악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18년 전, 유시아가 병원에서 아기를 바꾸려는 것을 발견한 천이영이 친동생을 되찾는다. 18년 후 음악가가 된 천이영은 귀가 후 여전히 집에 남이있는 유시아를 의심하며 증거를 수집해 그녀의 음모를 폭로한다. 가업 상속식에서 DNA 검사를 통해 동생 천이준의 혈통을 입증하며 유시아 부부의 거짓말을 공개적으로 폭로하여, 결국 악인들이 응당한 처벌을 받게 된다.

박수진의 어머니는 양아들 한성원이 진 빚 2억 원을 갚기 위해 고된 일을 하다가 과로로 병들어 갔다. 한성원은 모녀의 땀과 정성으로 번 피땀 어린 돈을 마음껏 다른 여자에게 낭비했다. 결국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박수진은 비로소 한성원의 빚 2억 원은 사실 자신을 시험하기 위한 그의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로 그때, 세계 최고 재벌인 친아버지가 찾아오고, 박수진은 복수를 다짐한다.

죽기 직전, 며느리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 된 시어머니 하진주는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전생에 억울하게 쫓겨난 착한 며느리 고지윤을 이번 생에선 꼭 지키기로 다짐한 그녀는, 아들과 그의 내연녀를 집에서 내쫓고 며느리 편에 선다. 결국 아들과 며느리는 오해를 풀고 화해하며, 하진주의 노력으로 다시 하나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이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