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을 앞둔 강혜미는 백혈병에 걸린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난자 매매를 결심하고, 우연히 병원 원장인 김한성에게 전화를 걸게 된다. 그녀가 잘못된 길로 빠질까 우려한 김한성은 일부러 겁을 주며 단념시키지만, 뜻밖의 일로 하룻밤을 함께하고 강혜미는 김한성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다. 뱃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강혜미는 클럽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에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진실을 알게 된 김한성은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혀 강혜미를 구하러 달려간다.

최하나는 현대의 평범한 회사원이었지만, 어느 날 눈을 뜨니 가난한 시대물 소설 속에 빠져들었다. 게다가 외모 빼고는 지능이 바닥인 조연으로 환생했다! 원작에서 그녀는 42세 아줌마에게 20살 짝사랑 상대인 남주를 빼앗기자, 분노로 남주의 퇴역 군인 형인 김준석과 결혼한다. 결혼 후 그녀는 김준석을 백번 천번 업신여기고, 집에서도 남주와 계속 엮이다가 결국 이혼에 이른다. 세월이 흐른 후, 그녀는 얼굴을 망치고 폐품을 줍다가 교각 아래에서 얼어 죽는다. 반면 김준석은 전국에 퍼진 산업을 가진 재계의 거물이 되어 있었다. 소설 속으로 들어온 최하나는 원작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그녀는 과거의 이미지를 버리고, 김준석과 시어머니 신서연을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하는데, 뜻밖에도 온기 넘치는 행복을 얻게 된다.

재난 속에서 딸이 건물 밑에 깔렸을 때, 아빠인 강현우는 자기 딸이 아닌 다른 여자를 먼저 구하기로 선택했다. 가정을 책임져온 건 늘 가인이었지만, 결국 딸은 남편의 외면 속에 죽었다. 딸이 죽은 이후 서가인은 결심한다. 자기 딸을 죽게 만든 모두에게 복수를 하기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철저한 복수극이 펼쳐진다.

싱글맘 가정부 손현주는 아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집착 속에서, 아들을 재벌 저택의 지하실에 숨긴다. 하지만 아들이 점차 욕망에 눈뜨며 인간의 도리를 넘어서려 하자, 그녀는 죄를 감추기 위해 도덕의 선을 계속해서 무너뜨린다. 결국, 아들은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일으키고 대가를 치르게 된다.

불효한 세 자식 때문에 목숨을 잃은 이지혜! 눈을 떠보니, 전생에서 아들이 회사를 매도하려고 하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와 있다.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 생에서 그녀는 더 이상 아이들을 맹목적으로 감싸는 엄마가 되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래서 아들의 부탁도 단호하게 거절하고, 반드시 세 아이를 바로잡아 올바른 길로 이끌겠다고 마음을 다잡는다.

부모를 잃고 외롭게 자란 하여름은 우연히 강성 재계 거물 강채원을 도와주고, 그녀의 양녀가 되어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지만 상류층 학교에서 출신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고, 강채원의 막내아들 강성만이 그녀의 든든한 편이 되어 준다. 조심스레 가족의 따뜻함을 받아들이려던 순간, 진짜 딸이라 주장하는 강윤이 나타나며 하여름의 존재가 위태로워진다. 하여름은 정말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며느리 류혜민이 출산 후 회복 중일 때, 시어머니 강소영은 아들, 며느리, 손자를 집에서 쫓아냈다. 모두가 전에는 모녀처럼 지내던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왜 이렇게 갈라졌는지 궁금해했다. 10년 후, 강소영은 10살 된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나타났고, 사람들은 강소영한테 숨겨둔 사생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나뿐인 딸과 의지하며 살아가던 원윤희, 어느 날 딸은 재벌가의 장녀에게 괴롭힘을 당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 복수가 어려울 것 같아 고민 중이던 윤희는 가해자의 아버지만 있는 “한 부모 가정”인 걸 알게 되며, 지독한 복수 방법이 떠오른다. 그것은 가해자가 아버지를 비롯한 모든 것을 잃게 하는 것.

시골 출신인 지민숙은 홀몸으로 힘들게 아들 진태용을 키워 대학에 입학시켰고 무사히 공부를 마친 진태용은 사업에서 승승장구할 때 부잣집 아가씨인 주영지와 결혼한다. 하지만 처가에서 시골에 있는 어머니를 싫어할까 봐 진태용은 6년 동안 어머니와 친손자를 만나지 못하게 한다. 친아들인 진태용과 며느리 주영지의 행실이 지민숙이 젊었을 적에 입양한 양아들 민성진과 양 며느리 소윤희의 선량함과 선명한 대조를 이뤘고 각종 극적인 충돌을 통해 진태용은 드디어 자기의 잘못을 깨닫는다. 그때 지민숙은 제일 소박한 말로 진태용에게 엄마의 마음을 전달해 주었다.

임신 8개월인 조소혜는 어머니 유여희가 돌봤지만, 유여희는 늘 큰딸만 이뻐하고 조소혜에게 자신을 시중들게 했다. 어느 날 조휘가 외출한 후 유여희가 조소혜에게 밥하라고 재촉할 때 조소혜가 부주의로 넘어졌다. 그런데 유여희는 조한나의 차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떠났는데 모녀가 영원히 이별하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서원영은 여동생 서원희를 구하려다 바다에 빠졌지만, 운 좋게 강 어르신에게 구조되어 입양되었고 강유라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20년 후, 그녀는 강인그룹의 총재가 되어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목걸이를 단서로 서창수가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되고, 욕심 많은 원희는 부유한 가문에 시집가려는 욕심에 아버지를 외면한다. 강유라는 진실을 밝혀내고, 원희는 회개하여 아버지를 구하게 되며, 결국 가족은 행복하게 재회한다.

진서아는 나라를 위해 싸웠고 큰 공을 세웠다, 전쟁의 중요한 순간에 허가가 딸 초아를 살해할뻔했다. 진서아는 분개하여 딸을 구하려 돌아왔고 남편 서준열과 허가의 천금 허련의 약혼을 보게 되었다. 진서아는 연회장에서 소란을 피우고 허가를 봉쇠하고 제후들을 겁주어 딸 초아를 구출하는데 성공하였다. 하지만 조사 결과 허가는 단지 도구일 뿐이였고 진짜 배후는 진남왕 이인철이었다. 나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진서아는 어쩔 수 없이 이인철과 혈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