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연은 태어난 복덩이로, 진위 여부를 구별할 수 있는 신통력이 있었다. 그녀는 어머니 손민희와 함께 해성에서 골동품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어느 날, 5년 전에 죽은 아버지 조태민이 여자와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면서 조지연은 자신이 다른 신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조지연은 가족들과 함께 조태민의 음모를 꺾고, 해성의 평화를 지킨다.

1922년, 고대의 흉수 '도철'의 아이인 김전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쳐 내려온다. 음식 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가 사령관 김승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딸이 되어 집에 얻게 된다. 김전은 악운을 삼키고 죽음을 맞이할 기운을 끊는 독특한 능력으로 가문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김승호와 그의 아들들 김재훈, 김진수, 그리고 실종된 셋째 김세진의 무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소설에 빙의한 인물' 김유리는 본래 이야기가 바뀌는 것에 불만을 품고, 김승호의 숙적 조영준과 결탁해 김전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략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마침내 김전은 김승호가 실종된 아들을 찾고, 1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아내 백민희를 깨어나게 하는 것을 돕는다. 김전은 나아가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김가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10년 전, 신승호는 정연아의 목숨을 구해 준 적이 있었다. 10년 후, 뱀신의 후손인 정연아는 신승호를 구하기 위해 신가에 시집와 뱀알 3개를 낳는다. 그러나 신승호는 자신의 진정한 은인은 정연아가 아니라 양여동생인 신하나라고 믿게 된다. 이 오해로 인해 신하나와 함께 정연아를 압박해 알 맞추기 게임을 강요하는데...

환생 후, 임서연은 임신의 고통이 오수빈에 의해 주술로 옮겨진 것을 발견한다. 조사했으나 아무런 결과도 얻지 못한 후, 향낭을 이용해 불임약과 안태약을 검출하여 주술의 매개체임을 간파한다. 그녀는 역으로 오수빈의 식사와 일상을 조종하며 점점 무너져 가게 만든다. 출산 당일, 임서연은 얼음으로 식힌 쓴쓸개차로 오수빈에게 복수하며 진실을 밝혀낸 후, 혼수를 가지고 남쪽으로 떠난다.

사령관 사모님인 가짜 수하나(실은 수하윤)는 벙어리 여자애 심소진을 대리모로 삼았다. 하지만 그녀가 얼굴을 바꾸고 돌아온 진짜 수하나였고 벙어리 행세로 복수를 준비 중이었다! 수하윤은 수하나 일가족을 죽이고 수하나의 얼굴로 성형해 사령관에게 시집갔으나, 사령관이 진정 사랑한 건 수하나의 목소리와 영혼임을 꿈에도 모른다. 사령관은 심소진에게 점차 끌리지만, 가짜 수하나의 음모와 추격이 이어지고 결말에 놀라운 반전이 기다린다!

북양 시대, 인간 안상호가 숲에서 귀신에 쫓기는 마계의 공주 마은지를 구한다. 공주의 오빠이자 마계의 왕인 마찬혁은 '식혼역'인 희귀병으로 죽어가는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안상호 곁에 잠복한다. 왜냐하면 안상호가 동생의 생명을 잇는 중요한 '약재'였기 때문이다. 위험한 거짓말 속에 시간이 지나 셋은 적에서 친구가 되고, 마침내 피보다 진한 가족이 된다.

잠에서 깬 사연은 80년대로 타임슬립했음을 느낀다. 가짜 딸이라고 재벌 집에서 쫓겨날 뿐만 아니라 진짜 딸을 대신하여 애 둘 딸린 늙은 이혼남이랑 결혼하게 되었다. 뭐? 진통없이 엄마가 된다고? 이렇게 좋은 일이? 사연은 과감하게 결혼을 선택한다. 근데 이 늙은 남자 키 크고 잘 생긴데다 툭하면 돈까지 주네

톱스타 허연은 뜻밖에 80년대 촌부가 됐고, 약혼자가 그의 간통을 현장에서 봤다. 모든 것은 약혼자가 파혼을 위해 꾸민 음모였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허연은 즉석에서 간탕한 자와 결혼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녀는 남편이 제철소 공장장이라는 것을 몰랐다!

어린 유진혁은 난세 시기, 친구였던 온시우와 흩어지게 된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온시우는 이미 벙어리가 되어 유씨 가문으로 시집오는데. 유진혁은 오해와 갈등 속에서 온시우를 알아봤고 두 사람은 함께 가족의 음모와 난세에 맞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