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신' 진현석은 시골에 은거하며 보잘것없는 데릴사위가 되었다. 평범하게 여생을 보내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천공방의 제자 유소진이 광산을 약탈하러 오자, 명검산장은 광산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천공방과 단조 기술 대결을 벌이게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진현석은 마침내 손을 쓰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대결에서 승리하여 광산을 지켜냈다.

임금 우태영이 양부모와 사랑하는 유지혜를 찾기 위해 몰래 찾으러 갔다. 그러나 군수의 아들 류기훈의 방해를 받게 된다. 류기훈은 우태영을 구타할 뿐만 아니라, 유지혜를 빼앗아 첩으로 만든다. 분노한 우태영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류기훈과 그의 아버지 군수 류성훈에게 가혹한 징계를 내린다. 이를 기회로 반역을 꾀한 우석민을 토벌하고, 마침내 유지혜와 혼인한다.

1922년, 고대의 흉수 '도철'의 아이인 김전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쳐 내려온다. 음식 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가 사령관 김승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딸이 되어 집에 얻게 된다. 김전은 악운을 삼키고 죽음을 맞이할 기운을 끊는 독특한 능력으로 가문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김승호와 그의 아들들 김재훈, 김진수, 그리고 실종된 셋째 김세진의 무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소설에 빙의한 인물' 김유리는 본래 이야기가 바뀌는 것에 불만을 품고, 김승호의 숙적 조영준과 결탁해 김전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략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마침내 김전은 김승호가 실종된 아들을 찾고, 1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아내 백민희를 깨어나게 하는 것을 돕는다. 김전은 나아가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김가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

윤아름이 아버지를 가장 증오하던 그 해, 조민기가 그녀의 곁에 나타났다. 그는 부녀 갈등 속에서 단호히 윤아름의 편을 들었다. 그 후 윤아름은 그에게 빠져들었고, 운성에서 가장 귀하게 여겨지는 임산부가 되었다. 그러나 태아 기형 검사 당일, 그녀는 아버지와 남편이 모두 각각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모든 진상을 목격한 윤아름은 단호히 손을 떼고, 해성의 최고 도련님인 이재석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성의 가난한 우등생 전수빈은 경성에 있는 유가의 진짜 딸로 뒤늦게 찾아졌지만, 가족들의 차별과 냉대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공부에만 몰두하며 마침내 국내 명문대 청북대에 합격한다. 전수빈은 양녀 유지선의 가식적인 본모습을 밝혀내고, 유가 가족들이 뒤늦게 뉘우치며 용서를 구할 때, 단호히 선을 긋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윤소월은 우연히 자신이 후원하던 가난한 남자친구 정진호가, 자신의 고급 자동차와 명품 시계를 몰래 들고 다니며 부잣집 아들 행세를 하고, 심지어 자신을 결혼에 집착하는 노처녀 고모라고 험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윤소월은 싸늘하게 웃으며, 지금까지 정진호에게 줬던 모든 것을 거두어들인다. 하지만 정진호는 아직도 아무것도 모른 채, 여전히 그녀의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곧 자신이 모두의 웃음거리가 되리라는 것도 모른다.

주인공 임서연의 사촌 동생 임슬기는 약을 타서 임서연을 해치려고 했고 임서연이 오랫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는 가장 친한 친구인 박미래와 바람을 피웠다. 두명에게 배신을 당한 임서연은 우연히 남자친구의 아버지이자 강성의 거물인 오세훈과 관계를 가지게 되고 쌍둥이를 임신한다. 한편으로는 임가의 유산 분쟁에 직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남자친구 오민수의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된 임서연은 큰 압박 속에서 오세훈의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결혼 후, 오세훈은 '아내 바라기'로 변신해 임서연이 지분을 되찾고 삼촌 일가를 응징하는 것을 돕는다. 임서연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20여 년간 감춰졌던 음모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 이번에는 임서연이 오세훈의 곁에 용기 있게 서서 오민수와 표우찬을 응징한다. 오세훈의 지원 아래 임서연은 피해자에서 자신의 운명을 주도하는 여주인공으로 점차 변해한다. 두 사람의 감정도 계약 결혼에서 서로를 향한 진정한 사랑으로 변해간다.

임상균은 만억의 재력을 가진 류가의 아가씨 류민영의 경비원에 불과했지만, 우연히 류민영을 화나게 만들었다. 어쩌지? 그는 매우 당황했다! 그녀는 매일 그를 조사했고, 수많은 재벌 2세들이 그를 위협했다. 임상균은 이대로라면 그의 숨겨진 신분이 탄로 날까 봐 두려웠지만 또 다른 세력에 협박 받는 류민영을 지켜만 볼 수가 없어서 계속하여 류민영의 곁을 지키기로 했다. 그 도중에 류민영이 자신의 소꿉친구였다는 사실과 더불어 자신의 잊혀진 출생의 비밀과 가족이 몰살당한 진상을 마주하게 된다. 이미 세상에 적수가 없는 그는 복수의 막을 올리는데...

1955년, 한유라 교수는 뜻밖에 사망했지만, 깨어나 보니 70년 후, 같은 이름을 가진 18세 고등학생 소녀로 빨려들어왔다. 아들은 회장이 되어 있고, 그녀에겐 잘생긴 증손자가 있다. 한유라는 지혜로 불효 자손들을 참회시키고,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며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간다.

진유경은 임신 3개월 차에 28살의 남편 정현우가 48살의 말리향과 바람을 피우는 것을 발견했다. 분노한 그녀는 윤활제를 강력 접착제로 몰래 바꿔 놓고는 출장을 간다고 거짓말을 친 뒤, 몰래 카메라를 설치했다. 기회를 노리던 정현우와 말리향은 진유경이 출장 갔다는 것을 알고 몰래 집에서 만나 정사를 벌이다가 서로 강력 접착제에 붙어 움직일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이를 지켜본 진유경은 말리향의 아들과 며느리, 그리고 친구와 친척들까지 모두 불러와 두 사람의 추악한 모습을 생생히 목격하게 했다.

현진 여군인 문혜나가 뜻밖에 현대의 같은 이름을 가진 여고생의 몸으로 빙의하게 되었다. 가족들이 모두 가짜 딸 문지은만 좋아하고 자신을 쳐다도 안 봤지만, 문혜나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녀의 가장 큰 목표는 영력을 회복하는 거였다. 영력을 획복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좋아하거나 따르게 만들어야 했다. 결국 그녀는 많은 대가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 갔고, 영력도 점점 더 강해졌다. 그러면서 서서히 가족들도 그녀의 편으로 만들었고, 가족들은 가짜 딸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면서...

결혼 5년, 안지영은 드디어 자신이 수준영과의 관계에서 법적 아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더욱이 수준영에게 법적 아내로 등록된 사람은, 바로 그가 ""벌써 떠나보냈다""고 말했던 대리녀 장민정이었다. 안지영은 마음이 완전히 식어 떠나기로 단념했다. 안지영이 떠난 뒤, 수준영은 비로소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안지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