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름은 천도를 앞두고 뜻밖에 자신의 억울하게 죽은 6대 증손녀의 몸으로 빙의한다. 몰락해 가는 가문과 중독된 꼬마를 보며, 그녀는 천계로 돌아가는 대신, 몸소 가문을 일으키기로 결심하는데…

열 살의 장님 소녀 심예서는 문심 시조의 환생으로, 영맥이 봉인된 채 10년을 지냈다. 이제 그녀는 어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돌아왔다. 심가는 과거 그녀와 어머니를 시골에 버려두어 결국 어머니를 죽음에 이르게 했으나, 이제 이가에 기대기 위해 그녀를 체면용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이가 어르신의 생신잔치에서 그녀는 보라빛 기운의 이변을 일으킨 후 정체를 밝혔다. 이태현은 바로 시조님을 알아보고, '문정창공검'을 집어들어 도를 증명하며 심가에게 피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을 맹세한다.

윤아름은 절친 손하린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지만, 임신 중인 친구의 몸속으로 환생했다. 자살을 결심한 손하린에게 간절히 외쳐 그녀를 깨우고, 모녀는 힘을 합쳐 배신자 조민기와 가짜 딸 손수연을 상대로 뛰어난 지혜를 발휘하며 복수를 펼친다. 서로의 약점을 찌르는 심리전과 치밀한 계획으로, 마침내 모든 것을 되찾고 적들을 단호히 응징한다.

도문(道門)의 시조 김솔은 시련을 못 넘겨서, 가짜 아가씨와 인생이 바뀐 재벌가의 진짜 아가씨로 환생한다. 양부의 모살과 가짜 아가씨의 계략에 맞서 그녀도 반격하며, 한 걸음씩 가짜의 진면목을 폭로해 나간다. 다시 얻은 삶! 나를 속인 자, 반드시 백배로 갚아 주겠다!

1986년, 연이 백화점이 문을 열었다. 그 날, 차지연이 아이를 낳았고 동시에 진범규와 진설아가 동생인 진삼륜을 맞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에서 온 주대훈이 이 집에 들어왔다. 시대는 변했지만 변치 않는 건 — 따뜻함과 사랑이다.

시골에서 자란 전투력 만렙의 한민주는 명문 박가에 돌아온 후, 가족과 가짜 따님인 박지예가 가사도우미 하채은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이를 본 그녀는 주먹으로 가문의 잘못된 풍조를 바로잡기로 결심한다. ‘말보다는 행동’을 좌우명으로 웃음 넘치는 가족 개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런 갈등과 혼란 속에서 그녀는 오히려 가족에게 숨겨진 따뜻함과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운전기사에서 인생을 역전시킨 남자, 이현석. 그는 위기에 빠진 수민정을 구해낸 뒤, 차 안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회장 비서로 승진됐고, 장씨 그룹과의 협력 분쟁에 휘말리며 내부 스파이를 추적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끊임없는 의심과 시련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이 수민정을 보호했고, 예물 마련을 위해 찾아온 전여친 임혜진에게 버림받는 아픔도 겪었다. 그 순간, 수민정이 당당히 그의 편에 서며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어주는데...

환생한 그날, 결혼식 현장. 최서영은 김민지가 내미는 한심한 플라스틱 부케를 보며 비웃음을 터뜨렸다. 전생, 한때의 연약함으로 가정부 딸에게 비취 유리 부케와 약혼자, 오빠를 빼앗긴 끝에 비참히 죽었다. 하지만 이번 생은 다르다. 그녀는 외할아버지의 유작을 단단히 쥐며 눈빛을 차갑게 가다듬었다. “내 부케는 국가 보물이다!”

강성 송씨 집안은 연우루로부터 필살령을 받는다. 그 목적은 오로지 그들이 소지한 만년삼왕을 빼앗아, 무신을 불러내 도움을 바라기 위해서다. 그런데 송석월의 아버지가 초청해 온 허지민이 바로 그 천하 제일의 무신이다. 봉무 등 연우루 킬러들이 송씨 집안을 위협하자, 허지민은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맹렬히 일어나 그들을 단숨에 제압한다.

만년의 백사인 하민정은 류씨 집안을 수호하기 위해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변신했다. 류 어르신은 임종했을 때 그녀를 잘 보살펴 달라고 가족들에게 당부했지만, 가족들은 오히려 장례식에서 그녀를 모욕했다. 이에 하민정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자, 류씨 집안에는 재앙이 닥쳐왔고, 그들은 비로소 후회막급임을 깨달았다.

대주의 여장군 조주영은 3년간 몸을 빼앗겨 사랑 바보로 전락한다. 몸을 되찾은 그녀는 모든 것을 바로잡고 반역을 징벌하며, 남편과 다시 화합해 창을 들어 나라를 지킨다.

신비한 능력자 전미래는 어머니의 회사를 되찾기 위해 경성 제일의 한량 강현석과 계약 결혼을 한다. 그 후 가문 위기가 닥치자, 전미래는 지략과 카리스마로 회사를 정비하고 철부지 남편과 그의 망나니 친구들까지 길들이기 시작한다. 웃음과 눈물이 섞인 나날 속에서 강현석은 점차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가문과 사랑을 함께 지켜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