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지는 남편 백준영에게 아이를 낳아주기 위해 심장병의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대에 올랐다. 하지만 그녀는 알지 못했다. 백준영이 병원 실습생 마취의 신예은과 불륜 관계이다. 수술 중, 백준영과 짜고 있던 신예은이 일부러 잘못된 마취제를 주입한다. 이를 지켜본 백준영은 아내의 목숨조차 포기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절체절명의 순간, 하윤지의 첫사랑이자 심장외과 권위자 유성현이 긴급 귀국해 그녀를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낸다. 진실이 밝혀지자, 백준영의 이기적이고 위선적인 모습과 살인 음모가 하나둘 폭로된다. 그는 병원장이 되려던 꿈도 산산조각 나고 의료계에서 영구 추방당하며, 결국 하윤지와 이혼하게 된다.
마침내 건강을 되찾은 하윤지는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고 새로운 삶을 준 유성현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진정한 행복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