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왕후가 누명을 쓰고 냉궁에 갇히지만, 지혜와 끈기로 역경을 극복하여 궁중 음모를 밝혀낸다. 그 과정에 뜻밖에 왕의 진심 어린 인정과 존경을 얻고 냉궁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어 결국 누명을 벗고 권력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절망 속에서도 운명을 뒤집고 자신의 전설을 쓴 이야기.

전생에 남서연은 심정안에 의해 정실에서 첩으로 떨어지고, 남예진과 김재훈에게 비참하게 죽었다. 회귀한 그녀는 심정안과 이혼하고, 악행을 드러내며 김승현과 손잡아 왕위 쟁탈을 돕는다. 안평군 김재훈을 무너뜨리고, 원수들에게 피로 갚는 복수를 시작한다.

임연서는 평생을 홀로 지내며 두 아들을 혼자 키웠다. 원래 평화로운 삶을 기대했으나, 어느 날 산장에서 휴양할 때 우연히 왕인 권성현과 얽히게 된다. 권성현은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어 임연서의 남자가 되기로 한다.

전생에 임금과 중전의 적장자가 태어나자마자 사라지는 바람에, 중전이 슬퍼하는 것을 보지 못한 임금은 백성들 사이에서 버려진 아이를 하나 데려와 중전을 속여서 키우게 했다. 왕세자를 세우기 전날로 되살아난 그는 서둘러 증거를 잡아, 양자를 폐하고 친아들을 세웠으며, 중전과 대비의 세력을 제압하고 친아들에게 빚진 모든 것을 한꺼번에 갚았다.

환생한 천하은은 시간을 맞추어 같은 마을의 백리진보다 먼저 상처 입고 기억을 잃은 이원혁을 발견한다. 그녀는 이원혁이 배신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사랑에 관심 없고, 오직 황금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천하은은 원하는 대로 황금을 챙겨 새로운 삶을 시작하지만, 새 임금이 분노하여 그의 아내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진미래는 공포 게임 던전의 NPC 역할에 질려 몰래 인간 세상으로 도망나와 인간 남자와 연애를 했다. 1년 후, 남자친구 서민재의 소꿉친구 김민서가 공포 던전에 참가하게 되자, 서민재는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진미래를 강제로 같은 던전에 휘말리게 한다. 그런데 이 던전이 바로 진미래가 도망나온 '공포 동화 마을' 던전이었는데...

20세기 초, 유씨 가문의 장녀 유남주는 계모의 학대로 인해 집을 나오고 본인의 노력과 성실함으로 도성낙원의 간판스타 홍련으로 성장한다. 그녀의 매력에 빠진 곽무현은 그녀를 도와주게 되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수가의 서녀 수정아는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 참수형을 앞둔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거지로 위장한 임금 전명원에게 결국 시집간다. 그러나 수가 사람들은 전명원의 임금 신분을 믿지 않고, 오히려 판서의 아들에게 아첨하며 그를 모욕하고, 수정아에게는 첩이 되라고 강요한다. 그러나 전명원이 용포를 입고 돌아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임금 우태영이 양부모와 사랑하는 유지혜를 찾기 위해 몰래 찾으러 갔다. 그러나 군수의 아들 류기훈의 방해를 받게 된다. 류기훈은 우태영을 구타할 뿐만 아니라, 유지혜를 빼앗아 첩으로 만든다. 분노한 우태영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류기훈과 그의 아버지 군수 류성훈에게 가혹한 징계를 내린다. 이를 기회로 반역을 꾀한 우석민을 토벌하고, 마침내 유지혜와 혼인한다.

다시 한 번 삶을 살아가게 된 정혜지는 옥면공자를 만나 천금을 들여 아이를 구하려 한다. 자식을 얻은 후 장경대감 댁을 장악할 계획이었지만, 그 공자가 사실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산지옥'이라 불리는 섭정대군이며, 그녀를 오랫동안 연모해왔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이로 인해 그녀의 인생은 반전을 맞이하게 된다! 전생에서는 남편과 백선영의 모함으로 가산을 탕진하고 가망이 무너졌지만, 이번 생에서는 미남을 안고 남편 일가를 짓밟으며 성공적으로 역으로 복수하며 가산을 되찾는다!

장공주 유이설은 동생의 황위 안정을 위해 권신과 대항하고, 군대를 이끌고 전투를 치러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에 자객들이 그녀를 노리고 있었고, 그녀와 외모가 닮은 사촌 동생 진세정이 대신 살해당했다. 진세정은 죽기 전에 딸을 돌봐달라 부탁함과 동시에 자신을 괴롭혔던 시댁에 복수를 해달라고 한다. 유이설은 진세정의 신분으로 돌아가 복수를 펼치며, 오해로 인해 파혼했던 약혼자와 손을 잡고 모든 적들을 물리친다.

어릴 적 윤슬기의 친언니는 목숨이 위태로운 임금님을 구하다가 공로를 가로채 귀비마마가 되려는 양정숙에게 살해를 당하게 된다. 살해 현장을 목격한 윤슬기는 궁궐에 들어가 귀비를 파멸시키겠다고 맹세한다. 그녀의 방법은 남달랐다, 바로 임금의 여인이 되어, 양정숙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 달콤한 유혹과 애절한 백련같은 모습으로 임금의 마음에 깊이 파고든 윤슬기, 신하의 부인이지만 '순수하고 선하다' 는 착각에 빠진 임금은 결국 그녀와 밤을 보내고 만다. 일시적 호기심은 강렬한 집착으로 변하고, '군신의 예' 를 깨며 신하의 부인을 빼앗는 것이 임금의 최종 계획이 된다. 하지만 윤슬기의 이용이 드러난 날, 임금님 앞에 놓인 것은 사랑과 이성 사이의 가혹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