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앞의 사나이, 그녀 뒤의 충견 - 제 1 화

제 1 화 스토리

민국 시대의 부잣집 도련님 안상호는 어린 시절 머리를 밀리고 엉덩이를 맞은 굴욕을 갚기 위해, 엄청난 거금을 들여 의술과 무술 모두 뛰어난 그의 '천생 원수' 장지선과 결혼한다. 본래 결혼 후 그녀를 본격적으로 '다스려 보자' 했으나, 정작 본인이 판 함정에 빠지고 마는데. 이후 안상호의 하루는 낮에는 은바늘 찔림을 당하고, 밤에는 갖은 규율로 벌을 받는 나날로 변한다. 이렇게 과거의 말썽꾸러기는 결국 부인의 전용 충견이 되고 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