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 시스템을 소유한 야맹증 환자인 신지우는 양기 부족으로 남성의 양기를 흡수해 재운을 높여야 한다. 한 번은 클럽에서 대기업 CEO인 오성준을 남성 모델로 착각해 원나잇을 하게된다. 신지우는 그가 자신 회사의 새 CEO라는 사실을 몰랐었다. 오성준은 신지우가 사내 비밀 연애를 하는 줄 알고 그녀의 “연기”에 맞춰주다가 그녀가 야맹증으로 자신을 전혀 모르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은 회사에서 일련의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는 오해를 벌이며 서로를 의심하다가 점차 마음을 열게 된다. 그러나 전 남자친구인 박태화와 남주의 어릴적 친구인 장민정의 방해로 감정이 계속 흔들리게 된다. 신지우가 위험에 빠질 때 오성준은 몸을 던져 구해주며 두 사람의 감정이 점덤 긇어오르지만, 우연히 서로가 부모님이 배정한 약혼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결국, 그들은 손을 잡고 위기를 해결하며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자아내는 웃긴 농담 속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한 결말을 향해 나아간다. 이 이야기는 로맨틱 코미디 컬러가 가득하며 사랑과 운명의 기묘한 교차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