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원으로 내 딸을 알았다 - 제 1 화

제 1 화 스토리

'욕심 많다'는 딸 장지선의 말에 상처받은 그는 모든 경제적 지원을 끊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그의 집이 재개발되며 6억 원의 철거 보상금을 손에 쥐게 된다. 한편, 어머니의 지원이 끊긴 장지선의 가정은 차례로 위기에 빠진다. 대출은 연체되고, 아이는 유산되며, 부부의 갈등은 깊어져 마침내 이혼하게 된다. 궁지에 몰린 장지선은 죽은 척하며 어머니를 속여 돈을 뜯어내려 하지만, 장수아는 이 모든 계략을 간파해낸다. 더 이상 속지 않기로 결심한 장수아는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홀로 차를 타고 길을 나선 그는, 이제 남은 인생을 단 한 사람, 자신을 위해 살아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