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운을 먹는 소녀 - 제 23 화

제 23 화 스토리

1922년, 고대의 흉수 '도철'의 아이인 김전이 인간 세상으로 도망쳐 내려온다. 음식 값을 내지 않고 달아나려다가 사령관 김승호를 만나게 되고, 그의 딸이 되어 집에 얻게 된다. 김전은 악운을 삼키고 죽음을 맞이할 기운을 끊는 독특한 능력으로 가문을 여러 차례 위기에서 구해내며, 김승호와 그의 아들들 김재훈, 김진수, 그리고 실종된 셋째 김세진의 무한한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그러나 '소설에 빙의한 인물' 김유리는 본래 이야기가 바뀌는 것에 불만을 품고, 김승호의 숙적 조영준과 결탁해 김전을 공격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략은 결국 실패하고 만다. 마침내 김전은 김승호가 실종된 아들을 찾고, 1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져 있던 아내 백민희를 깨어나게 하는 것을 돕는다. 김전은 나아가 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평범한 인간으로서 김가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