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딸 안소율은 신분을 숨긴채 사랑하는 남자를 따라 먼곳으로 시집갔다. 십년 뒤, 남편의 회사가 부도 위기에 처하자 남편과 함께 본가에 가서 도움을 받으려 했지만 극악무도한 시어머니와 시누이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안소율은 진짜 신분을 밝히고, 그녀의 말을 믿지 않고 뺨을 때리는 남편이다. 본인이 그 재벌가 딸의 절친이라고 거짓말하는 바람녀, 나쁜놈과 함께 안소율을 회사 연말파티에 데려가서 모욕감을 안겨주는데.. 안소율의 아버지가 등장하면서 그 진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