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벼락치기 결혼 부부 - 제 6 화

제 6 화 스토리

신혼 첫날밤, 주진욱과 장수영은 얼굴조차 제대로 보지 못한 채 각자의 길을 떠났다. 진욱은 사업을 위해 집을 나섰고, 수영은 홀로 남아 딸을 낳았다. 그로부터 5년 후, 두 사람은 같은 공장에서 재회하지만, 서로를 전혀 알아보지 못한다. 진욱은 엉뚱한 사람을 아내로 착각하고, 그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는 끊임없는 오해가 쌓인다. 한편, 수영은 공장에서 괴롭힘을 당하지만, 그때마다 진욱이 그녀를 돕는다. 이유도 모른 채 그녀를 신경 쓰던 진욱은 점점 알 수 없는 감정에 휩싸이고, 마침내 숨겨졌던 진실이 밝혀지며, 가족은 다시 하나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