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에서 인생을 역전시킨 남자, 이현석. 그는 위기에 빠진 수민정을 구해낸 뒤, 차 안에서 예상치 못한 관계를 맺게 된다. 이후 회장 비서로 승진됐고, 장씨 그룹과의 협력 분쟁에 휘말리며 내부 스파이를 추적하는 위험한 상황에 빠진다. 끊임없는 의심과 시련 속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이 수민정을 보호했고, 예물 마련을 위해 찾아온 전여친 임혜진에게 버림받는 아픔도 겪었다. 그 순간, 수민정이 당당히 그의 편에 서며 새로운 인생의 문을 열어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