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복수의 서약 - 제 18 화

제 18 화 스토리

어릴 적 윤슬기의 친언니는 목숨이 위태로운 임금님을 구하다가 공로를 가로채 귀비마마가 되려는 양정숙에게 살해를 당하게 된다. 살해 현장을 목격한 윤슬기는 궁궐에 들어가 귀비를 파멸시키겠다고 맹세한다. 그녀의 방법은 남달랐다, 바로 임금의 여인이 되어, 양정숙의 모든 것을 빼앗는 것! 달콤한 유혹과 애절한 백련같은 모습으로 임금의 마음에 깊이 파고든 윤슬기, 신하의 부인이지만 '순수하고 선하다' 는 착각에 빠진 임금은 결국 그녀와 밤을 보내고 만다. 일시적 호기심은 강렬한 집착으로 변하고, '군신의 예' 를 깨며 신하의 부인을 빼앗는 것이 임금의 최종 계획이 된다. 하지만 윤슬기의 이용이 드러난 날, 임금님 앞에 놓인 것은 사랑과 이성 사이의 가혹한 선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