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강연은 잠입 경찰로 활동하던 중 신분이 발각되어서 순직한다. 하지만 눈을 떠보니, 그녀는 하씨 집안의 진짜 딸이 되어 있었다. 이 딸의 인생은 참혹했다. 태어나자마자 납치되어 양어머니에게 학대받으며 십여 년을 살아온 후, 겨우 친부모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가짜 딸에게 계속 괴롭힘과 음모에 시달렸고, 친부모에게도 냉대받았다. 결국 절망에 빠져 납치범의 손에 비참하게 죽게 된다. 우연한 것은 강연이 죽기 전에 하성미디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었다. 그녀는 망설임 없이 몸의 원래 주인 대신 복수한다. 그러나 조사가 깊어지면서, 전생에서의 죽음에 의문점이 끊임없이 떠오르고, 그녀의 전생에서의 연인인 서우성과 다시 얽히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