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내가 주인공 - 제 42 화

제 42 화 스토리

고아원에서 강씨 가문으로 돌아온 강미주는 줄곧 가족의 사랑을 갈망해왔다. 하지만 부모와 오빠, 언니의 노골적인 편애와 편견 속에서 외면당한 채 오랜 시간 홀로 버텨야 했고, 결국엔 위장병까지 얻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강씨 가문의 양딸 강채린이 그녀의 약을 비타민으로 바꿔치기하면서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고, 끝내 위암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가족들은 모두 강채린의 말을 믿고, 강미주가 일부러 암인 척하며 동정을 끌려 한다고 몰아붙인다. 결국 강미주는 강채린의 계략에 휘말려 집에서 쫓겨난 끝에 목숨까지 잃게 된다. 그런 그녀의 인생 마지막 순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손을 내밀어준 사람은 바로 박우빈이었다. 죽음 끝에 환생한 강미주는 더 이상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단호하게 가족과의 인연을 끊으며, 오직 자신의 삶에 집중하며, 박우빈과 다시 인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강라그룹을 손에 넣고, 강채린을 향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해 마침내 통쾌하게 되갚아준다. 복수를 마친 강미주는 박우빈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