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시력을 잃었던 윤세아는 뜻밖의 기회로 다시 세상을 보게 된다. 기쁨에 들뜬 그녀는 남편과 이 소식을 나누고 싶었지만, 남편과 보모가 눈앞에서 몰래 불륜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게다가 눈앞에 있는 아들마저 자신의 친자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진실까지 마주하게 된다! 수많은 미스터리 속에서 윤세아는 배달원 이미연을 만나게 되고, 어둠 속에 갇힌 두 여자는 서로에게 빛이 되어준다. 마침내 어두운 밤은 지나고 새벽이 밝아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