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연은 너였어

이자유는 어린 시절 강묘묘에게 구조된 후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목걸이를 강묘묘에게 선물로 준다. 몇 년 후, 이자유는 항승 그룹 회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를 구해준 소녀를 기억하고 그녀를 찾아 직접 그녀에게 답례하고 싶다. 병원에서 강묘묘 어머니가 몇 년 동안 아팠는데 죽기 전에 강묘묘 시집가는 거 보고 싶어서 강묘묘는 절친 정가니에게 도움을 청했고, 반면 정가니는 강묘묘에게 빚더미에 올라앉은 남자를 소개시켜주며 결혼을 통해 강묘묘이 빚더미에 올라앉아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자 짜고 있는 것이다. 다음날 소개팅 장소에 도착한 강묘묘는 우연히 이자유와 마주앉게 되고, 상대가 정가니가 소개한 소개팅 상대라고 착각하게 된다. 이자유는 자신을 회장 보좌관인 척하며 어머니의 재촉을 피하기 위해 강묘묘가 자신과 결혼하기를 바랐다. 두 사람은 눈이 맞아 그날 바로 증명서를 받았다.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이 펼쳐졌고, 반면 강묘묘의 절친 정가니는 질투심에 겨워 중간에 끼어들어 둘 사이를 갈라놓기 시작한다.이야기의 끝에 강묘묘와 이자유는 서로를 알아보지만, 강묘묘는 이미 떠나버린 길, 이자유가 병원을 뛰쳐나와 그녀를 찾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