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은 남편 하준석을 위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6년간 감옥에 있었다. 그러나 출소한 그녀가 본 것은, 하준석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곽채은과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게다가, 그녀가 직접 세운 '하씨 그룹'마저 두 사람에게 빼앗긴 상태였다. 절망 속에서 무너질 것 같던 박지현 앞에, 한 남자가 손을 내민다. 그의 이름은 육성우다. 그는 그녀에게 힘이 되어주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복수를 시작한다. 결국 배신자들은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되고, 박지현은 육성우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