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사고로 정태준과 하룻밤을 보내게 된 한서윤. 모두 잊고 살아가려던 그녀 앞에, 그 남자가 다시 나타난다. 그는 다름 아닌, 약혼자의 삼촌. 더 충격적인 건 그녀가 그의 아이를 품고 있다는 사실. 애써 외면하려 할수록, 둘 사이는 걷잡을 수 없이 얽히고, 감정은 더욱 깊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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