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만나러 가는 길 - 제 50 화

제 50 화 스토리

"병으로 누워 계시는 외할머니가 마음 편히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같은 병실 할머니의 손자 구현택과 결혼하기로 마음 먹은 소희.허나 혼인 신고 당일 차가 막히는 것도 모자라 설상가상 서로를 알아 보기 위해 들고 있기로 약속한 꽃다발과 면사포까지 잃어버린다.결국 구현택과 약속한 시간에 혼인신고를 할 수 없게 된 두 사람,현택 모친의 경도시에서의 인맥으로 간신히 혼인신고를 마치게 된다. 3년 뒤,현택은 귀국 후 한 프로젝트의 응찰회에서 소희와 다시 만나게 된다.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고 능력이 있는 소희는 현택과의 입찰 경쟁에서 당당히 프로젝트를 쟁취하며 현택의 이목을 끈다.때마침 소희도 남편이 귀국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게 된다.남편과의 첫 만남을 위해 정성껏 선물도 준비하였으나 급작스러운 회사 업무로 인해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뜨게 된다.그 뒤로도 여러번 자신을 바람 맞히는 소희에 현택은 화가 났지만 자신이 없는 3년 동안 자신의 할머니를 열심히 보살펴준 그 녀가 고마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기로 한다.현택은 그의 귀국 환영 파티에서 그 간의 오해를 풀고 그 녀와 잘 살고 싶었다.파티 당일,소희는 파티에서 늘 자신을 미워하던 하수연과 만나게 된다.하수연은 소희가 남편에게 버림 받은 것도 모자라 노출이 심한 옷을 입어 자신의 남편 주혁을 꼬셨다고 모함한다.위기의 순간에 현택이 현장으로 와 소희를 도와주게 되고 행패를 부리던 하수연과 주혁을 제압한다.소희한테 당한 것 같아 화가 난 수연은 돌연 칼을 들어 소희를 해하려 했으나 구씨 저택의 보디가드한테 제압당하여 다행히 소희의 옷이 더러워지는 정도로 일이 끝나게 된다.때마침 직원의 실수로 옷에 술을 쏟게 된 현택은 옷을 갈아 입으러 들어간 방에서 소희와 마주치게 된다.이때 한 무리의 기자들이 방으로 들이닥쳐 소희가 구현택 본부장을 꼬드긴다며 모함하자 소희는 결백을 증명하려 열심히 해명한다.그러다 흥분한 한 기자의 부딪힘으로 소희는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게 된다.병원에서 깨어난 소희는 자신의